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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캐리어를 사용하다 보면 바퀴 같은 소모품이 문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
캐리어 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데 바퀴 때문에 캐리어를 교체하고 싶지 않을 때 해결 방법 3가지 알려 드려요.
1. 바퀴 교체
여행용 캐리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확실한 방법!
바로 바퀴를 교체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쇼핑 사이트에 "캐리어 바퀴"를 검색하면 교체 가능한 다양한 캐리어 바퀴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중 본인 캐리어에 맞는 바퀴가 어떤 제품인지 찾아보고 주문한 다음 셀프 교체하면 됩니다.
캐리어 바퀴 셀프 교체가 어려우신 분은 구매한 캐리어 매장에 A/S를 문의해서 교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바퀴 커버 씌우기
두 번째와 세 번째 방법은 캐리어 바퀴가 교체할 정도는 아닐 때 미리 대비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중 간편한 방법은 '바퀴 커버'를 구입해 캐리어 바퀴에 씌워주는 것입니다.
| 바퀴 커버 씌우기 장/단점 | |
| 장점 | - 바퀴 손상을 줄일 수 있다. - 가격이 저렴하다. - 캐리어 바퀴 규격이 비슷해 커버 선택이 어렵지 않다. |
| 단점 | - 커버가 잘 빠진다. - 커버를 씌우면 바퀴가 굴러가지 않는 캐리어가 있다. |
3. 캐리어 바퀴 커버 사용 후기
캐리어 바퀴가 오래돼서 한쪽 고무가 완전히 없어진 상태의 캐리어에 바퀴 커버를 사용해 봤습니다.
바퀴를 교체할까도 생각했지만 오래된 캐리어이고 다른 바퀴들은 나름 멀쩡한 상태라 커버를 씌워서 사용 가능하다면 몇 번 더 사용하고 폐기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바퀴 커버 8개를 구입(한쪽 당 바퀴가 2개씩 있어서) 해서 바퀴 고무가 없는 건 없는 대로 있는 건 있는 대로 커버를 씌워줬습니다.
바퀴 고무가 없는 쪽은 커버 씌우기가 편했고요. 눈으로 봤을 때 헐렁하지 않아서 빠지진 않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공항에 도착해서 50m도 채 끌지 않았는데 바퀴 커버가 3개는 빠졌더군요.
바퀴 고무가 없었던 쪽만 빠진 건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어요.
기존에 바퀴가 있는 쪽도 빠졌고요.
다른 캐리어에 바퀴 커버를 씌우니 끼워는 지는데 바퀴가 굴러가지를 않았습니다.
아마 바퀴가 돌아갈 여유 공간이 필요한데 그 공간을 바퀴 커버가 차지해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4. 바퀴에 전기 테이프 감기
그리고 가장 간편하지만 귀찮은 방법은 캐리어 바퀴에 전기 테이프 감아주기입니다.
여행 전 미리 캐리어 바퀴에 전기 테이프를 2~3번 감아주면 되는데요.
여행하는 동안 엄청난 비포장길을 험하게 끌고 다니지 않는 이상 바퀴까지 상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 여행용 캐리어 바퀴에 전기 테이프 감기 | |
| 장점 | - 간편하다. - 잘 떨어지지 않는다. - 저렴하다. |
| 단점 | - 매번 전기 테이프를 떼어냈다 다시 붙여야 한다. |
5. 캐리어 바퀴에 전기 테이프 감기 후기
저는 캐리어 바퀴에 전기 테이프를 감으면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바퀴 정도만 감아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캐리어를 그다지 많이 끌고 다니지 않았는데 여행 후 집에 와서 보니 전기 테이프가 찢어져서 바퀴까지 영향을 받은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캐리어 바퀴에 전기 테이프를 감으실 거면 최소 2~3바퀴는 감아주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 점 외에는 캐리어 바퀴에 전기 테이프를 감아서 사용한 부분은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행 후 바퀴에서 전기 테이프를 제거 했을 때 손쉽게 떼어낼 수 있었고요.
바퀴에 테이프 자국도 남지 않아 깔끔했습니다.
그래서 귀찮지만 앞으로 여행 다닐 때 전기 테이프 꼭 감아서 사용하려고 해요.
어차피 전기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여행을 다녀온 후 더러워진 바퀴를 닦아줘야 하니 그 과정을 전기 테이프를 붙여주고 제거하는 것으로 바꿔서 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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