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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다녀오면 많이 남는 것 중 하나가 외국 동전입니다.
기념으로 갖고 있기도 하고 다음에 해외에 나갈 때 사용하려고 남겨두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가지고 있는 외국 동전들이 집집마다 꽤 많다는 사실!
기념 및 추억으로 보관만 한다면 상관없지만 그냥 가지고 있기엔 아깝고 환전하자니 좀 귀찮은 생각이 드는 게 외국 동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집에 보관만 하기에는 아까운 외국 동전을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확인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환전해서 현금화하시길!
1. 외화 동전 환전 방법 - 은행 & 사설 환전소(동전환전소)
외화 동전을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내가 가진 외국 동전을 환전해 주는 은행에 방문해 접수하는 것과 사설 환전소(동전환전소 앱)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2. 은행 환전 정보
은행에서 외화 동전을 환전할 경우 각 은행마다 취급하는 지점 및 취급 동전이 다르니 사전에 미리 확인 후 방문해야 합니다.
어떤 은행에서 어떤 동전이 환전 가능한지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에 방문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1. 취급 은행 점포
- 농협은행 : 전 영업점 (지역 농축협 제외) - 미달러, 일본엔, 유로
- 신한은행 : 전 영업점 - 미달러, 일본엔, 유로,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홍콩달러
- 우리은행 : 전 영업점 - 미달러, 일본엔, 유로,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홍콩달러
- KEB하나은행 : 전 영업점 - 미달러, 일본엔, 유로,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홍콩달러, 호주달러, 영국파운드
- IBK기업은행 : 본점 영업부 - 미달러, 일본엔, 유로
- KB국민은행 : 명동점, 강남대로지점, 구월동종합금융센터, 둔산선사종합금융센터, 대구지점, 서면중앙지점, 광주종합금융지점 - 미달러, 일본엔, 유로,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 한국씨티은행 : 본점 영업부 - 미달러, 일본엔, 유로
- DGB대구은행 : 본점 영업부 - 미달러, 일본엔, 유로
- BNK부산은행 : 본점 영업부, 김해공항지점, 국제여객터미널 영업소 - 일본엔
- 제주은행 : 전 영업점 - 미달러, 일본엔
2-2 취급 외화 동전
각 은행의 점포마다 취급하는 외화 동전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 후 방문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점포가 미 달러, 일본엔, 유로는 취급하나 BNK부산은행과 제주은행은 유로 동전의 화전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또한 BNK부산은행 김해공한지점과 국제여객 터미널 영업소는 일본 엔화만 취급하니 이 점 확인 후 방문 부탁드립니다.
3. 동전환전소 환전 방법
은행이 아닌 사설 환전소에서 외화 동전을 환전하는 방법 중 가장 일반화된 게 동전환전소 앱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동전환전소를 이용해 외화 동전을 환전하는 방법이 공항버스 접수, 방문 접수, 택배 접수 3가지 방법이 있었는데요.
현재는 택배 접수만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동전환전소 택배 접수의 경우 먼저 동전환전소 앱에서 환전 신청을 진행합니다.
이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동전을 국가별로 확인해 기입해 주셔도 되고 여러 동전이 섞여있는 경우 생략하고 보내기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4. 외화 동전 환전 은행 & 동전환전소 장단점
장점 | 단점 | |
은행 | - 환전을 위한 부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은행 방문을 위한 교통비는 제외.) - 당일 환전이 가능하다. |
- 직접 방문을 해야 한다. - 취급 외화 동전이 적다. |
동전환전소 | - 비대면으로 택배 접수 처리가 가능하다. - 취급 외화 동전이 많다. |
- 적은 양의 동전을 환전할 경우 택배비가 더 나올 수 있다. - 택배 도착 후 검수 과정을 거친 후 환전이 진행된다. (환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 |
4-1 동전환전소 택배 접수 이용 후기
동전환전소의 택배 접수로 외화 동전 환전을 진행해 봤습니다.
저는 반값 택배를 이용해 택배를 보냈고 10일 넘게 기다린 후 환전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받은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즉, 그냥 반값 택배비 정도 환전한 거죠.
(사실 반값 택배비가 더 나왔습니다.)
5. 결론
동전환전소가 택배 접수만 한다면 발생하는 택배비 때문에 적은 돈을 환전하는 것에 대한 이익이 사라졌네요.
따라서 예전처럼 공항버스나 방문 접수를 하지 않는다면 은행보다 큰 메리트는 여러 나라의 동전을 취급하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내가 여러 나라의 동전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동전환전소의 택배 접수를 통한 환전은 해볼 만합니다.
(택배비를 지불하고도 이익이 남는다면 말이죠.)
하지만 미국 달러, 일본엔, 유로화 위주로 가지고 있다면 귀찮더라도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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