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포마이 Pho May 위치
- 포마이 Pho May 영업시간
- 포마이 Pho May 메뉴
- 포마이 Pho May 매콤한 곱창 쌀국수, 새우볶음밥, 모닝글로리볶음
- 포마이 Pho May 후기
호이안 여행 중 늦은 점심을 먹은 후 호텔에서 쉬다가 근처 맛집을 뒤져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인생 쌀국수 집이라며 꼭 매콤한 곱창 쌀국수를 먹어야 한다는 후기가 많은 집을 발견!
마침 우리가 묵은 벨 마리나와도 거리도 가까워서 배가 고프지 않아 계획하지 않았던 저녁을 먹으러 포마디 Pho May에 걸어갔습니다.
1. 포마이 Pho May 위치
포마이 Pho May는 호이안에 도착한 첫날 숙소인 벨 마리나 리조트를 들어가면서부터 눈에 보였습니다.
에어컨이 있다는 한글이 눈에 띄었거든요.
그래도 방문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건 지나갈 때마다 가게에 손님이 있는 걸 못봐서 였어요.
그러나 후기를 본 뒤엔 우리가 너무 손님이 없을 때만 지나다녔다 싶었고 직접 가보니 저녁 시간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답니다.
포마이 Pho May는 지도상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왼쪽에 있고 벨 마리나 리조트를 가는 방향에 있습니다.
벨 마리나 리조트에서는 정문에서부터 걸어서 5분 이내 컷!
2. 포마이 Pho May 영업시간
포마이 Pho May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일 영업을 진행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00 ~ 오후 9:30입니다.
3. 포마이 Pho May 메뉴
포마이 Pho May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고기 쌀국수(80.000VND)
스페셜 쌀국수(90.000VND)
매콤한 곱창 쌀국수(90.000VND)
스프링롤(12.000~160.000VND)
소고기볶음면(110.000VND)
해산물 볶음 쌀국수(110.000VND)
새우볶음밥(110.000VND)
돈까스(130.000VND)
마늘과 버터소스를 곁들인 새우구이(6마리 160.000VND/ 8마리 199.000VND)
신선한 코코넛 워터와 함께 찐 새우(6마리 150.000VND/ 8마리 190.000VND)
프라이드 완탄(110.000VND)
마늘넣은 모닝글로리볶음 (70.000VND)
음료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손님도 한국 사람이 많고 한글 메뉴도 있었습니다.
4. 포마이 Pho May 매콤한 곱창 쌀국수, 새우볶음밥, 모닝글로리볶음
포마이 Pho May의 여러 메뉴 중 후기에서 강력 추천했던 메뉴가 매콤한 곱창 쌀국수였어요.
그리고 한국의 괜찮은 중식집보다 맛있다고 추천한다는 메뉴가 새우볶음밥이라 매콤한 곱창 쌀국수와 새우볶음밥을 주문했고요.
호이안에 도착해서 맛있게 먹은 모닝글로리도 추가로 주문해 같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4-1 매콤한 곱창 쌀국수
사실 친구는 깔끔한 소고기 쌀국수를 좋아하고 저는 쌀국수보다는 반미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포마이 Pho May의 매콤한 곱창 쌀국수가 웬만한 해장국보다 낫다며 속을 풀어준다고 두 번 먹으라는 극찬이 가득했던 메뉴라 이런 스타일을 즐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매콤한 곱창 쌀국수.
빨간 쌀국수 위에 곱창들이 올려져 있는 게 보입니다.
구글 후기에 극찬이 많았던 특히 '두 번 먹으세요. 세 번 먹으세요.'를 외쳤던 매콤한 곱창 쌀국수를 먹어본 우리의 반응은...
"먹을 만은 하다. 하지만 굳이?"
"누가 '두 번 먹으세요. 세 번 먹으세요.' 썼니?"
였어요.
매콤한 곱창 쌀국수가 맛이 없다는 건 아닌데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이름에 '매콤한'이 들어가 있고 실제로 색도 좀 붉은 편이라 매워서 얼큰함에 해장이 되는 건가 했는데~
사실 얼큰한 느낌도 없었고요.
곱창이 물에 빠져있는 것도 즐기지 않는지라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소고기 쌀국수가 먹고 싶다던 친구를 만류하고 이 집 강추 메뉴를 먹는 게 좋지 않겠냐고 설득했던 나 자신을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안 먹어 봤다면 다음에 도전했을지 모르니 이번에 먹어본 걸로 만족은 합니다.
4-2 새우볶음밥
매콤한 곱창 쌀국수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어서 새우볶음밥에 대한 기대도 한풀 꺽인 채로 메뉴가 나왔습니다.
새우볶음밥 자체는 그냥 보기엔 특별한 점을 찾을 순 없었어요.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는 점과 간장 소스 같은 걸 같이 줬다는 점을 빼곤 말이죠.
그래서 소스 뿌리기 전에 새우볶음밥 자체만 먼저 먹어봤는데요.
"이것도 '누가 한국의 웬만한 중식집보다 맛있다.'라고 누가 글 쓴거니?"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소스를 뿌리면 다를까 해서 소스도 뿌리고 잘 섞어서 먹어줬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달라질 것 없는 느낌.
새우가 탱글하고 볶음밥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한 끼 먹기에 괜찮다는 정도지 어디 중식 요릿집보다 맛있다는 느낌인 전혀 안 들었어요.
4-3 마늘 넣은 모닝글로리(공심채) 볶음
그리고 우리가 먹고 싶어서 추가한 마늘모닝글로리볶음.
사실 영어에 Morning Glory Fried With Galic이라고 되어 있긴 했는데요.
이 정도로 기름이 많을 줄 몰랐거든요.
전날 호이안 올드타운 쪽 어느 가게에서 공심채 볶음을 먹었는데 거기서 먹은 공심채 볶음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사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당연히 맛있을 거란 전제하에 주문한 모닝글로리 볶음이었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기름이 많아서 별로였어요.
약간 기름에 볶음 미역줄기 볶음을 먹고 있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5. 포마이 Pho May 후기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컸던 포마이 Pho May였습니다.
그럼에도 괜찮았던 점을 꼽자면!
1) 에어컨이 빵빵했어요.
2) 한글 메뉴가 있었고 자리에 앉자마자 물티슈도 줬는데 공짜였다는 점!
3) 김치가 맛있었어요.
이 집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게 신김치가 아니었나 싶어요.
웬만한 한국 식당보다 김치를 잘 담그시는 듯!
4) 후식으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요.
식사 후에 음료 뭐 먹을지 물어보더라고요.
이미 후기를 보고 한국식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데다 커피 머신이 있는 것도 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그렇지만 후기가 아니었다면 포마이 Pho May에 저녁을 먹으러 가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그만큼 후기가 많다는 건 이 집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일 테니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합니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호이안 숙소 벨마리나 리조트 2. City View 룸 컨디션, 마리나 웰리스 스파, Tai chi & Yoga, 여행 준비물 (8) | 2024.10.31 |
---|---|
베트남 호이안 위치 깡패 벨마리나 리조트 1. 외관, 풍경, 신관 (사진 위주) (4) | 2024.10.30 |
호이안 반미 맛집 마담칸(Madam Khánh) 반미퀸 (1) | 2024.10.28 |
베트남 여행 돈 준비 & 베트남 돈 환전 & 호이안에서 환전하기 (2) | 2024.10.23 |
베트남 호이안 반미 맛집 피반미 Phi banh mi (0)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