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벨마리나 리조트 트윈베드룸 내부
- 벨마리나 리조트 City View
- 마리나 웰리스 스파(Marina Wellness Spa), Tai Chi (태극권) & Yoga, 안방비치 셔틀버스
- 여행 준비물
1. 벨마리나 리조트 트윈베드룸 내부
벨마리나 리조트 호이안의 룸 중 신관의 City View 룸 내부가 어떤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리셉션에서 룸 키를 받고 나면 사실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는데요.
직원분께서 룸까지 안내해 주시고 벨보이 직원이 캐리어도 가져다주시니 잠깐만 기다리면 됩니다.
저희도 벨마리나 리조트 룸 키를 받고 잠깐 기다렸다가 직원이 안내해 주는 대로 이동했습니다.
이 땐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저희가 이동한 곳이 신관이었어요.
기존의 ㄷ자 모양의 건물 옆에 새로 지은 게 저희가 묵은 공간이었는데요.
사실 구관과 너무 붙어있긴 했습니다.
룸 키를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진짜 딱 이 상태에요.
저희는 Ctiy View 트윈베드 룸을 선택해서 지금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더블베드를 선택했다면 기본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똑같고 침대만 다르겠죠?
예약사이트에서 벨 마리나 리조트 룸 사진을 보긴 했는데요.
진짜 이렇게 침대 바로 옆에 욕조가 있을 거라 생각은 못 했네요.
욕실의 수전이며 타일 등은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나쁘지 않았는데요.
침대와 욕실의 경계를 커튼 하나로 나눈다는 점은 사실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벨마리나 리조트에 묵는 내내 침대와 욕실 사이의 커튼은 내내 쳐놓고 지냈습니다.
욕실 쪽에서 찍은 벨마리나 리조트 룸 입구 모습입니다.
오른쪽 옷장은 열면 옷걸이와 우산이 비치되어 있어요.
벨마리나 리조트 외관과 같은 샛노란 장우산이 들어있었는데요.
비가 자주 오는 우기에 벨마리나가 새겨진 샛노란 장우산을 들고나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었어요.
근데 밖을 돌아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우산 쓴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특히 장우산은 가끔 관광객들이 쓰는 것 같고 대부분의 현지인과 많은 관광객들은 우비를 입고 다니더군요.
저희는 저희가 가져온 작은 우산을 가방에 넣고 다니다 비가 오면 썼던지라 벨마리나 리조트의 우산은 써보지 않았어요.
그리고 금고 아래 손잡이를 열면 미니 냉장고가 나옵니다.
여기에 몇 가지 음료와 맥주가 들어있는데요.
유료인 건 표기가 되어있으니 잘 확인하고 드시면 됩니다.
제일 왼쪽엔 여행용 가방을 올려놓고 사용했고요.
호텔 서랍에 뭘 넣어두면 자꾸 깜박하고 두고 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서랍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벨마리나 리조트 룸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딥그린 색으로 되어 있고 여기에 골드가 포인트로 들어가 깔끔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침대 헤드 뒤쪽 벽면과 TV가 있는 포인트 벽, 아치 형태의 입구 등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어요.
침대도 매트리스 컨디션이 꽤 괜찮아서 묵는 내내 허리가 아프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TV는 아리랑TV 채널 잠깐 보다가 유튜브나 넷플릭스 접속해서 잠깐 봤네요.
욕실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인 어메니티 다 갖춰져 있고요.
바디 타월 2개, 페이스 타월 2개, 발 매트 1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는 벽면 부착형이었는데요.
성능이 좋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이 길고 숱 많은 사람은 이 헤어드라이기로 못 말립니다.
속 터져 죽어요.
성능 좋고 사이즈 작은 헤어드라이기가 집에 있다면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샤워실 모습이에요.
수전이 앤틱한 모습인데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버튼이 각각 있어서 내가 원하는 온도를 맞추기 위해선 섬세하게 레버를 돌려야 해요.
심지어 두 개가 물의 양 조절 방향이 반대(하나가 왼쪽으로 돌려야 물을 잠그는 거면 하나는 오른쪽으로 돌려야 물을 잠글 수 있습니다.)라 처음 샤워할 때 살짝 헷갈렸어요.
게다가 샤워실의 가장 큰 단점!
좁아요. 좁습니다.
성인 여자 2명이서 번갈아가며 샤워했는데 둘 다 좁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움직이다가 여기저기 부딪히고 나서 샤워룸에서 움직임이 조심스러워졌어요.
성인 남자가 샤워하기엔 좀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워실 옆 칸은 변기가 있습니다.
화장실이 샤워실보다 더 넓어요.
변기에 앉았을 때 다리 길이를 고려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바닥에 저 타일 한 칸 정도만 화장실 안쪽으로 들여서 유리 벽면을 설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화장실에서는 볼일을 보고 나올때 행동은 정해져있다보니 지금보다 조금 좁더라도 괜찮았을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샤워실과 화장실 문이 유리로 되어 있다는 점!
저는 베스트 프렌드와 여행을 한 거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는데요.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공개하기 애매한 사람끼리 이 숙소에 묵는다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겁니다.
룸과 욕실의 경계가 타일과 커튼뿐이라 욕조를 사용할 때 물이 넘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 방의 욕조는 1인용으로 여러 명이 들어갈 수 없고 물을 가득 받아서 크게 넘치지 않는 이상 침대 영역까지 침범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물론 바닥 타일과 마루 사이의 단이 약간 차이 나기도 합니다.
전에 푸꾸옥에 여행 갔을 때 저녁에 다양한 룸서비스 메뉴를 시켜 맛있게 잘 먹은 기억이 있어서 벨마리나 리조트 Room Dining Menu도 살펴봤어요.
애피타이저, 수프, 메인 코스, 누들, 샌드위치, 피자, 파스타, 디저트까지 골고루 갖춰져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Room Dining Menu를 주문해 보지 못했네요.
벨마리나 리조트가 워낙 올드타운과 가까워서 잠깐 나가도 식당과 노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들을 잘 즐겨서 룸서비스는 패스!
2. 벨마리나 리조트 City View
저희가 묵은 곳은 벨마리나 리조트 신관 5층입니다.
테라스에 나가자마자 딱 보이는 모습이 이거에요.
처음에는 반대쪽 노란 건물이 벨마리나 리조트 본관인 줄 몰랐는데 나중에 나가면서 보니 그렇더군요.
그럼 반대쪽 룸에도 투숙객이 있으면 서로를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 사실상 커튼을 거의 열지 않았습니다.
City View가 우리가 생각하는 City View가 아닐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그리고 완전한 City View보다 이런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어요.
도로 쪽은 워낙에 오토바이 소리가 심하다 보니 벨마리나 리조트처럼 주변 상권과 가까운 숙소라면 도로가 안 보이는 City View가 나을 것 같아서요.
3. 마리나 웰리스 스파(Marina Wellness Spa), Tai Chi (태극권) & Yoga, 안방비치 셔틀버스
3-1 벨마리나 리조트 마리나 웰리스 스파(Marina Wellness Spa)
벨마리나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마리나 웰리스 스파(Marina Wellness Spa)의 가격표입니다.
룸에 비치되어 있고 룸에서 바로 예약 가능하니 받아보실 분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주변에 워낙 마사지 숍도 많고 호객행위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저렴한 가격으로 외부에서 쉽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마사지는 워낙 경력이 중요하니 검증된 곳을 잘 찾아보고 선택하세요.
저희도 마리나 웰리스 스파(Marina Wellness Spa)에서도 마사지를 한 번 받아볼까 했는데 다른 일정을 소화하느라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3-2 Tai Chi (태극권) & Yoga
Tai Chi (태극권)은 월요일과 금요일, 요가는 수요일에 운영합니다.
이용 시간은 AM 6:30~ AM 7:30까지 1시간입니다.
날씨가 좋을 땐 Marina Garden(near the swimming pool)에서 진행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Premier Ballroom_Lever B에서 진행합니다.
3-3 안방비치 셔틀버스
벨마리나 리조트에서는 안방비치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벨마리나 리조트에서 안방비치로 출발하는 시간은 AM10:00, PM01:00, PM03:00입니다.
안방비치에서 벨마리나 리조트로 돌아오는 시간은 AM10:30, PM01:30, PM03:30입니다.
벨마리나 리조트에서 안방비치까지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발 1시간 전까지 리셉션에 미리 예약하시면 됩니다.
4. 여행 준비물
4-1 모기 기피체 & 퇴치제 준비하기
저희는 따로 모기퇴치제를 준비해서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벨마리나 리조트 룸 내부에 이런 안내가 있더군요.
방충망 없는 발코니가 있는 룸에 묵었고 현지인들 생활권도 가까운 편이라 조금만 문을 열어두면 모기가 들어오기 쉬운 구조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모기가 들어와서 잡기도 했고요.
그러니 모기에 민감하신 분들이나 아이들을 동반하는 분들을 모기 기피제나 퇴치제, 모기 물린 데 바르는 약 등을 잘 챙겨서 여행하시길 부탁드립니다.
4-2 여행용 샤워기 필터
동남아는 물이 안 좋다는 말에 여행용 샤워기 필터를 챙겨서 장착 후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큰 변화가 없어서 이곳의 물은 나쁘지 않나 보다 생각했는데요.
샤워를 계속할수록 필터가 변하더군요.
며칠 되지 않았는데 누렇게 변하고 불순물이 묻은 여행용 필터 내부 모습입니다.
2명이서 2~3일 샤워했다고 이렇게 바뀌는 일은 한국에선 겪어보지 못했던 일인데 말이죠.
이런 샤워기를 보고 사실 세면대에도 장착하고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음에는 세면대에도 장착할 수 있는 필터까지 챙겨와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물이 바뀌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꼭 챙겨서 여행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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